치료방법에는 어떤것이 있나요?

• 약물치료
• 물리치료
• 수술치료

현재까지는 골관절염의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적절히 치료하면 골관절염의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킴으로써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관절이 붓고 심한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은 관절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발휘하므로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시켜주고 편안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운동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근에는 대두되는 제제들로는 연골 성분 제제, 다이세레인, 아보카도와 대두 추출물 등이 있습니다.
연골 성분 제제(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는 유럽에서는 약품으로 분류되어 실제 환자들에게 사용되며 미국에서는 아직 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어 일반 상점에서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데 그 효과가 미약합니다. 다이세레인도 항염증효과가 있고 질병 경과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들이 있으며, 아보카도와 대두 추출물도 골관절염의 통증에 효과 있다고 보고 된 바 있습니다. 관절 내 주사에는 부신피질호르몬, 즉 스테로이드 주사를 간혹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관절 손상을 촉진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흔히 연골주사로 불리는 연골 성분 제제인 하이아루론산을 관절 내로 주입하는 치료가 있으며 증상 개선에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관절 보호 효과는 불투명합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물리치료는 필수적이며 관절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골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항상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나중에는 운동을 생활화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자율적으로 근육 강화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과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이 통증이 계속되거나 관절의 기능이 소실되었을 때에는 외과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도 여러 종류이므로 수술치료에 대해서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